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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연체자 방문 추심 가능 조건과 대처 방법

 

최근 카드 연체를 겪은 지인이 ‘집으로 추심 직원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과연 카드 연체로 정말 집까지 찾아오는 일이 가능한 걸까요?

 

 

목차

     

    카드 연체자 방문 추심은 실제로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방문 추심은 합법적으로 가능합니다.

    금융감독원과 채권추심 관련 법령에 따르면, 카드 연체자가 다음과 같은 상황에 해당하면 채권추심 회사는 방문 추심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채무자가 방문 동의서를 제출한 경우
    • 법원의 판결(확정 채권)이 존재하는 경우
    • 채권 추심사가 대면 추심을 공식 요청할 만한 합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단, 무작정 방문하거나 협박조, 폭언 등의 행위는 불법이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방문 추심이 가능한 시점과 절차

    방문 추심은 카드 연체 후 최소 60일 이상 경과한 시점부터 검토됩니다. 일반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카드값 연체 30~60일 지속
    2. 카드사에서 외부 채권추심업체로 이관
    3. 전화, 문자, 우편을 통한 추심 시도
    4. 연락 두절 및 상환 의지 미표시 시
    5. 방문 추심 계획 수립 후 내부 승인
    6. 현장 방문 사전 통지서 발송
    7. 방문 추심 진행 (일반적으로 평일 오전 시간대)

    이처럼 방문 추심은 정해진 규칙과 사전 고지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불시에 찾아오는 것은 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카드 연체 후 채권추심 시작 시기와 대응 방법

    카드 연체 후 채권추심 시작 시기와 대응 방법 한두 번 카드 결제를 놓쳤다고 바로 채권추심이 시작되진 않습니다. 그러나 연체 일수가 늘어나면 생각보다 빠르게 추심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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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추심 시 지켜야 할 규정

    채권추심사가 연체자의 자택을 방문할 때는 금융위원회가 정한 규제를 따라야 합니다.

    항목 허용 여부 비고
    사전 고지 없는 방문 불가 최소 3일 전 서면 통지 필요
    가족에게 연체 사실 고지 불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강압적 언행 및 압박 불가 형사처벌 대상
    법적 판결 없는 방문 제한 협의 후 동의 시 가능

    이러한 기준을 위반한 경우, 금융감독원 민원 접수나 경찰 신고가 가능합니다.

     

     

    방문 추심 대응 방법

    카드 연체자가 방문 추심에 대비하려면 다음과 같은 대응이 필요합니다.

    • 추심원이 제시하는 소속, 이름, 방문 목적 문서 요구
    • 대화 내용 녹음 또는 CCTV 기록 확보
    • 위협적 언행이 있을 경우 즉시 112 신고
    • 불법 추심으로 판단될 시 금융감독원에 민원 제기

    제 경험상 지인의 경우, 실제 방문 전에 ‘추심 일정 안내 우편’을 받고 곧바로 카드사에 연락해 분할 납부를 합의함으로써 방문 자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카드 연체자가 동의하지 않았는데 방문 가능한가요?

    원칙적으로는 어렵습니다. 단, 법적 판결로 확정된 경우 예외적으로 가능성이 있습니다.

     

    Q. 방문 추심이 불법인 경우는 어떻게 대응하나요?

    추심사에게 위법 사항을 지적하고, 금융감독원에 민원 또는 경찰에 신고하실 수 있습니다.

     

    Q. 가족이 대신 대응해도 되나요?

    가족에게 채무 내용을 알리는 것 자체가 법 위반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이 직접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카드 연체자에게 방문 추심은 무조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절차와 사전 통지, 본인의 동의라는 전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무서워하거나 당황하기보다, 정확한 정보로 대응하고 카드사와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채무 문제는 숨기기보다는 해결하려는 자세가 더 큰 피해를 막는 길입니다. 방문 추심을 겪지 않기 위해 연체 초기부터 적극적인 대응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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